창업을 한다고 회사를 그만둔지 어언 7개월이 되었다. 그 동안 있었던 일이란, 4개월간 작업한 결과물이 너무 맘에 안들고, 개선할 방법이 없는 걸로 판단하여 과감히 버린 것과 이전 직장에서 짧게 일을 도와 달라는 것에 대한 아르바이트, 그리고, 다시 시작한 작업 2개월, 그러다가 지인의 요청에 의한 알바로 인하여 다시 손을 놓은지 3주. 그래서 그간 한 일을 생각해보면 그다지 맘에 들지 않는다. 그래도 쉬면서 일했고, 책 사는 것도 방향을 살짝 바꾸어 소설류로 전향(?)해 보았고, 일정없이 편한대로 일하는 것의 즐거움(?)을 느꼈다면 일종의 만족이라 할 수 있을까? 난 일인기업으로 일을 하고 싶지만 알바준 녀석은 늘 같이 일하자고 한다. 같이 일하는게 무엇이든, 마음이 맞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창업에서 ..
도구로서의 컴퓨터는 그 도구를 학습하여 익숙한 사람들에게만 가치가 살아나지만, 도구가 아닌 익숙한 사용자 언터페이스의 연장으로서의 컴퓨터는 곧 미래의 모습이 된다. 모든 기능은 처음엔 일부 사용자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그 기능이 조금 불편한 인터페이스임에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으면, 익숙한 인터페이스로 다시 바뀌는 것은 모든 컴퓨터 산업의 로망아닌가? 광고가 검색 포털에 붙는 것을 처음엔 무료니까 당연한거라 생각했다. 그러다가 애드센스는 광고주와 광고판 설치자에게 모두 도움을 주었다. 어쩌면 이용자에게도 불필요한 것 보다 더 관심있는 내용이라 도움이 되었을지 모른다. 검색어 추천 기능은 애매한 키워드에 대한 기억을 회상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자기가 입력하는 키워드가 분석당한다는 기분을..
난,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 일을 잘하면 돼... 라는 말을 싫어한다. 되게 싫어한다. 나아가 그런 분위기가 감지되면 속에선 뭔가를 참아내느라 이를 살짝 물어야한다. 뭐, 오해할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하지만, 그런 말을 들으면, 사농공상 계급사회가 유지되는 방법으로 들리고, 자기 분야가 아니면 말도 꺼내지 못하게 하고, 나이 어린 사람이 나이 든 사람이 인생에 대한 주제로 얘기하는게 버릇없이 들리며, 뭐든 말없이 묵묵히 가는게 최고라는 생각을 심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에 비해 내 관심은 너무 다양하며, 내 의심은 그 깊이를 모르며, 내 자유의 벗어남은 한계를 모른다. 어찌 내 자리라는 게 있으며, 어찌 내 위치에서의 일이라는게 규정될 수 있다는 말인가.
BSD 2-Clause License를 수정하여 변형된 3-Clause License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영어가 서툴어서 조건 3항에 대한 수정의견은 언제든지 받습니다. A-CUP-OF-BEER LICENSE v1.0 Template. Copyright (c) , All rights reserved. Redistribution and use in source and binary forms, with or without modification, are permitted provided that the following conditions are met: Conditions:1. Redistributions of source code must retain the above copyright notice, ..
- Total
- Today
- Yesterday
- SSO
- 퀴즈
- nodejs
- 식물
- 벤자민
- TCP/IP
- writely
- 구근
- 커피
- SVN
- VIM
- Subversion
- 디버깅
- MySQL
- 덴드롱
- 클레로덴드럼
- ssh
- perl
- OpenID
- macosx
- Linux
- 수선화
- Tattertools plugin
- JavaScript
- url
- 킹벤자민
- tattertools
- BlogAPI
- 대화
- 오픈소스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