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조금 한숨의 무게가 조금 덜어질까
서비스 하나를 수정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내가 원하는 서비스가 아니다. 하지만, 담담하게 일을 하고 있다. 아니 담담하다는 것은 잘 자고 일어난 날 일에 임하는 분위기이며, 조금 무리한 다음 날은 (상당 수가 그런 날이긴 하지만) 내 입에 그런 욕이 자연스럽고 찰지게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요즘 새삼 느끼면서, 실천(?)하면서 보내게 된다. 내가 하는 모든 프로그래밍은 다 칼을 갈고 닦는 것이라 생각한다. 잠시라도 무뎌디지 않으려면, 칼을 갈고 칼을 검사하고 칼을 시험해 보아야한다. 최대한 이 고통 속에서 미래에 사용할 가능성 있는 기술을 시험해야한다. 다음 고통이 다가 올 때 웃지는 못해도 초연할 수 있어야하니까. 난 이런 내 상황 속에서도 사람의 길을 찾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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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 7. 00:52
삶의 로컬 미니마
잠시 허우적대고 있을뿐, 다른 에폭에선 튀어 오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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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29. 16:25
무제1908
그렇게 자주 듣던 성시경도 이젠 뜸하게 듣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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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7. 11:13
효율
효율판단이라는 놈은 한 발 내 딛기 전에 효율의 눈치를 본다. 효율은 아름다운 이름을 갖기까지, 수많은 낭비를 막아 온 기억을 가지고 있다.판단은 효율의 종이 되어 기꺼이 눈치를 던진다. 어느날, 그런 판단이 효율을 무시하고 움직였다. 여유라는 친구가 판단에게 다가와 잠시 머물렀을 그 때. 효율은 미래의 자신을 위해 잠시 눈을 감았다.효율은 그 순간마저 자신의 본능에 충실하여, 판단을 지배함에 손색이 없었다.여유는 효율의 다른 얼굴, 여유로움은 효율 속에 잠시 나타나는 또 다른 효율.판단은 어리둥절, 낭비는 시대착오.오늘도 숨가쁘게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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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 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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