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으러 갑시다..! 밥이요!!
오랜만에 사람들을 보니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고생이었고,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주는 곳이며, 누군가에게는 학습의 시간,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동기유발을 주는 곳이었고, 누군가에게는 비지니스의 공간이었을 것입니다. KLDP BoF시간에도 말했지만 확실히 애 아버지로서의 주말을 이렇게 반납하는 것은 가족의 내조가 정말 절실한 것이었습니다. 순선님은 늘 큰 일에는 내외가 나와서 고생하시는 것이 미안한 마음을 들게 하구요. 석찬님은 제주도의 태풍을 피해(?) 가족 모두 나들이를 나왔더군요. 아이들이 반사적으로 인사성 밝은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시간이 늦어져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어, 마지막 Grand BoF(?) 부터는 있지 못해서 아쉬웠구요. Greg Stein과도 맥주한잔하면 좋았을 것..
지난 9월 7일은 휴가를 내고 아내와 뮤지컬 맘마미아를 보러갔습니다. 오후 3시에 하는 것이었고, 아내가 몇 달전부터 벼르고 있던 터였고, 나도 간만에 공연(!)을 보러가는 생각에 기분업!하면서 갔습니다. 기분 업 상태란 모든 상황을 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지요. 그날 오전엔 이제 영화관에서 다 내려갈 것 같은 "괴물"을 메가 박스까지 찾아가서 보았고, (한강에 살고 천만명 넘게 목격했다는 그 괴물.) 코엑스 지하에서 우동 및 돈까스 점심을 먹으면서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라는 노래에 대해서 20대때 느꼈던 것과 마침 30에 느꼈던것과 이제 중반이 돼버린 지금 느끼는 것에 대한 것을 나누었습니다. 한가한 오후에 팔짱끼고 데이트하는 늙은(?) 총각/처녀처럼 말이죠. 애 둘은 어린이집에 평소처럼 보냈답니다. ..
가을이 왔다. 언제나 가을이면 그래왔던 것 같은 기억이 있는데, 다름아닌 머리속에 아주 자연스럽게 "목마와 숙녀"가 떠오른다는 것이다. 중고생시절에 유행했던 국적 불명의 환타스틱한 그림속에 정말 목마에 타고 하늘을 날으는 소녀가 그려있는 연습장도 생각나고, 당시에는 라디오를 녹음해서 들었던 테이프 속엔 어떤 여자가 조용히 읖조리던 노래도 같이 생각이 난다. (찾아보니 박인희씨인거 같다.) 아마도... 지민이가 내 나이되어도... 목마와 숙녀는 가을을 알리는 이미지가 될 것 같다.
KLDP가 10주년이 되었습니다. 여기 10년전부터 알고있었지만,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다가 2003년부터 활동하기 시작하였다가, 마침 지금 Drupal의 이전에 사용한 phpBB2 로 만들어진 BBS에서 질의/응답을 많이 한 죄(?)로 잠시 관리자 역할도 하였고, 마침 Drupal로 이전하면서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면서 다시 본의게(!) 읽기 모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은 마음과 KLDP가 F/OSS 관련 주제의 블로그글을 모으는 권순선님의 의지가 겹쳐 글을 쓰면서도 중복 포스팅해야하나, 아니면 내 홈에만 써야하나라는 고민을 하다가 지금은 한쪽에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제 스스로 해결해야할 문제) 10주년 기념행사로 컨퍼런스를 주최한다고 강의 섭외가 들어 왔을 때, 바..
미지리서치의 사장님이신 서영진님은 만날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기인이다. 업무차 뵐 일이 있어 오늘도 약속을 잡아야했는데, 2시전에는 안나오신다는 것을 10시 반으로 잡아서 회의를 하였다. (덕분에 집에서 직접 출근하였고, 여유 있는 아침을 보냈지.) 차림새 또한 자다 일어나 동네 슈퍼에 들렀을 모습으로 나타나셨다. 머리 숱은 10년뒤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은데, 전체적인 외모나 차림새 또한 사장님이라기 보다는 나이든 개발자의 전형이라할 수 있다. 회사 전반 운영에 관한 일은 부사장 체제로 돌아가고 있고, 자신은 기술에 대한 결정을 하는 역할을 맡고 계시다. 회의 전에... 나: "회사 한글 홈페이지가 안 뜨던데요?" 서: "아.. 너무 오래돼서 개편을 해야되는데, 그냥 내려놨어..." 나: "영문 홈페..
그게... 같이 일할 기회가 없어서 그렇지, 성격 좋은 외국인 친구가 며칠간 와서 고생해주는 것이 좋은 경험아니겠수? 더구나 그쪽은 제품을 팔아야하고, 우리는 가져다가 써야하는 입장이니 더욱 편하게. 며칠간 지켜보면서 재밌었습니다. 네.... 금요일 밤에 공짜 C2H5OH 파티에 초대해줘서 고맙고... 안되는 영어 써가면서 힘썼네.. 그랴. 아래 외국인은 맨 오른쪽... 牛玉孝 씨... 실제 같이 일한 사람은 맨 왼쪽의 양준호와 정서린... 나머지들은 그날의 게스트... ^^; 옥효씨가 산사춘과 백세주를 좋아했으면 좋겠구만...
나는 말로 설득하는 것보다 말로 설득당하기 쉬운 성격인것 같다. 에이 내가 하고 말지라든지, 뭐 그정도는 해 줄 수 있지라는 둥의 태도가 그런 것을 대변한다. 5년전 다녔던 회사의 장~ 대표님이 하신 말 중에 기억나는 것은, 엔지니어는 50%의 기술과 50%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고 했는데, 본인의 말인지 인용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머리속에 각인 되어 있는 말 중 하나이다. 하고 싶은 말은 업무와 관계된 것에 있어서의 대화 능력이 언제 나타나느냐인데, 개발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엔지니어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부서, 다양한 사람이 대화하는데 가장 중요한 문서가 소프트웨어 요구 사양서이다.(Software Requirement Specification;SRS) 이것을 어느 수준으로 작성하는가의 가장 중요한 기..
집에 있는 컴의 IE가 갑자기 CPU 100%를 잡아 먹기 시작했다. VMWare 무료버전을 받아서 설치하는데, 무료버전이긴 하지만, 등록을 해서 시리얼 번호를 받아야만 한다. 아, 왠 시리얼 번호, 왠 등록이란 말이냐! 여기저기 돌아 다녀서 혹시 어디서 구할 수 있지 않을까 찾아 봤다.아마 이때 외에는 이런 뒷골목을 다닌적이 없었는데, 그날 이후로 IE가 안되기 시작했다. 쩝..회사에 고이 모셔 뒀던 V3 Internet Security 2007 Platinum (이름도 길다..)을 들고 왔다. 설치하고 검사해본 결과... 참담. 나, 보안회사 다니는거 맞어? 귀찮아서 안깔고 쓰다가 뒤통수 얻어 맞았다. 정보를 다 확인해 본 결과, Downloader 라는 놈이 IE를 먹통으로 만들어 놓는 역할을 한다..
http://zuzunza.joins.com/fg/swf/962.swf 은근히 재밌네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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