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다모의 첫회와 마지막회에서 장성백 추격 장면 중에 나오는 대사.조세욱 : 죄인은 돌아서라... 장성백...! .. 네 앞에 보이는 건 천길 낭떠러지 뿐이다... 네 놈은 길이 아닌 길 을 달려온게야... 돌아서거라... 장성백: 길이 아닌 길이라... 길이라는 것이 어찌 처음부터 있단 말이오..... 한 사람이 다니고... 두 사람이 다니고... 많은 사람이 다니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법... 이 썩은 세상에 나 또한 새로운 길을 내고자 달려왔을 뿐이오... 조세욱: 어리석은 소리 마라! 결국 네 놈이 이른 길은 죽음을 자초하 는 벼랑일 뿐이야... 장성백: 틀렸소.... 내 오늘 이곳에 뼈를 묻겠지만... 내가 죽은 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길을 내기 위해 걸 을 것이오... 언젠가는 그들의 피..
지금 쓰고자하는 주제와 비슷한 개념이 다른 글에서는 살짝 지나갔을 법도 한, 평소에 내 생각의 일부를 적어보고자 한다.자유롭게 생각하라는 말이 무슨 말인가? 다른 말로는 당신의 생각에 걸림돌을 가정하지 말고 생각할 수 있는 한 생각하라는 것인데, 과연 사람은 자신이 생각할 수 없는 영역까지 생각할 수 있을까? 자유롭게 생각하는 것은 어디까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지적인 배경에서 크게 벗어 날 수 없는 것이다. 자유롭게 설계하고, 개발하라는 말도 있다. 과연 여기에서 자유란 것이 무엇일까? 만약 신참 개발자에게 동시 접속 10만명인 검색엔진을 만들라하면, 과연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을까? 물론 설계야 자유지만, 그것이 견딜 수 있을지는 매우 궁금해지는 작품이 나올 것이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자유란 그..
어떤 일을 할 때, 나도 모르게 일에 집중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요즘 2주일전쯤부터 BlogAPI를 만들면서 시간이 나면 상당한 mana 를 쏟아 붇고 있는데, 이것은 내가 일부러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BlogAPI가 세상에 나와야겠다는 의지로 나를 이용하는 것 같다.반지의 제왕의 반지가 스스로 세상에 나오려는 의지로 이실두르의 손에서 물 속에 숨어 있다가 골룸에게, 그리고 빌보에게 운반되어 다니듯이, BlogAPI가 "My precious" 가 되어 가는 것 같다.집중되어 있는 것.전혀 피곤하지 않으며, 상당히 일찍 일어날 수도 있고, 재밌고, 즐겁고, 상상의 나래가 펴지며, 만면에 미소를 갖게 만든다.나도 인정하기 싫은 편두통이 생기기는 하다마는 그것은 잠을 월드컵 두번째 경기 마칠때(3:00AM)..
옛사람들의 말이나, 성경을 이해하는데 그 말이 나온 시대적 배경을 이해한 다음 그 말을 이해하는 것은 모든 생각의 기초이며, 이런 사고를하지 않은 채 전개한 해석들에 나는 유독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요즘 읽은 책이 17세기에는 금서였던 것으로, "세 명의 사기꾼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계몽주의가 태동하기 이전에 쓰여진 어둠의 경로를 통해 전해전해지는 그런 류의 책이었는데, 20세기 초의 버트란드 러셀의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와 더불어 주제 자체가 비기독교가 아닌 반 기독교류의 책을 읽을 때는, 그 내용에 집중하는 것보다 더 그 당시의 기독교의 모습을 상상하게 되고, 그것이 지금과 어떻게 다른가를 비교하게 된다. 확실히 기독교는 변하고 있다. 뭐가 달라졌느냐라는 질문에는 정확한 기술은 회피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들을 하다보면 자주 듣는 말이.. "정찰이 중요해." "정찰을 못해서 게임에서 졌어." "정찰을 잘한덕에 신속한 방어를 했어." 이런 것들이다. 게임이란 상대와 닫힌 규칙안에서 노는 것이고, 세상을 사는 것이란 게임과 비교해서는 상당히 열린 규칙안에서 노는 것이다. (물론, 집단의 전쟁이나 암살 등에서는 완전 열린 규칙에서 노는 것이겠지만..) 난 요즘 세상을 살기 위한 정찰을 게을리 하지 않나... 늘 고민된다. 강박관념처럼 정보를 수집하는 것에 예민해져있다. 아니, 정보를 수집하지 못하는 느낌 때문에 예민해져있는지도 모른다. 정작, 정보다운 정보는 없는 것 일지도...
직업이 의사가 아닌 이상, 의대생이나 의사들이 사용하는 청진기를 직접 대고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심장소리를 들어 본 일이 별로 없거나 아예 없을 것이다. 누구 의사 친구가 있거나 친척이 의사라면 꼭 한 번쯤, 청진기좀 빌려달래서 자신의 심장소리를 들어 보라. 직업적으로 심장 소리를 듣는 사람들이 이 글을 보면 가볍게 넘기겠지만, 며칠전 아내의 출산으로 바삐 움직이면서 평소에 갖고 싶었던 청진기를 살 수 있는 의료기기점을 보자마자 들어 가서 하나 장만하였다. "청진기 좀 사려는데요." "네." "제일 싼 거 하나 주세요." "9만 5천원인데요." "어, 저기, 연습용은 없나요?" "있습니다." "그건 얼마죠?" "만 2천원요." 만 2천원짜리 Yamasu stethoscope (kenzmedico co.,..
이놈의 전쟁이 시작된 것은 아마 관리하는 사이트가 검색어에 등장하기 때문일 것이며, 게다가 그 버전이 낮다는 것도 알려졌기 때문일것 같다. 심심하면 터키 해커가 대문을 바꿔놓고 -- 귀엽다 -- 쓸데 없는 포르노 광고를 해댈려고 가입하는 녀석들, 약 팔려고 가입하는 녀석들... 귀찮다. 귀찮어, 오늘은 .info 로 끝나는 이메일 가입금지, .ru 로 끝나는 이메일 가입금지를 걸어 놨다. 터키 해커는 아직도 phpBB에 버그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내가 살짝 고쳐놓은 것이 만만해 보여서 타고 들어오는 것인지, 왠 게시판을 하나 만들고, 그 description 에다가 HTML을 심어서 대문을 바꾸는 짓을 하냐... 아 짱나.
온도계에 관심이 있다보니 얼마전에 든 생각이 있어 정리해보고자한다. 일부 나라는 화씨(Fahrenheit)를 과학자들은 캘빈(Kelvin)을 사용한다. 섭씨라는 것은 온도를 나타낼때, 물분자의 상태변화에 따라서 액체인 구간에 해당하는 온도의 시작과 끝을 인간이 계산하기 쉽게 100분할하여 만든 것인데, 그 많은 분자중에 물이라는 것, 이 얼마나 인간적인 방법이냐. 우리 주위에 지척으로 널려있고, 우리몸의 대부분이며, 얼면 얼었다고 좋아하고, 눈온다고 좋아하고, 비온다고 강의 안하고... 물과 관련되어 우리 생활의 척도를 나타내는 온도라는 개념은 알고보면 전 우주의 상상할 수 없는 온도 범위의 아주 조그마한 범위에서 우리는 웃고 좋아라하고 슬퍼하고 절망하기도 한다. 온도는 섭씨 -273도 이하로는 내려갈 ..
스도쿠라는 퍼즐이 있다. 원리는 9*9 로 되어 있는 칸에 미리 주어진 것외에 나머지 숫자를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채우는 것이다. 1. 하나의 숫자는 하나의 가로줄에 한 번만 나타나야한다. 2. 하나의 숫자는 하나의 세로줄에 한 번만 나타나야한다. 3. 하나의 숫자는 3*3으로 나뉘는 칸에 한 번만 나타나야한다. 수를 결정할 때, 직관이나 확률로는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논리 퍼즐이라고하는데, 그 난이도에 따라 easy, expert, hard, deadly 등 몇단계로 이루어져있다. 난이도에 따라서 푸는데 대개 20 분 ~ 60 분정도 소요된다. 책을사서 푸는데 한 석 달을 지하철을 타고다니면서, 120개 넘게 풀고나니 몇가지 요령을 알게 되었다. 여기에 요령을 소개하는 것은 그렇고, 이 퍼즐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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