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실엔 시계가 없다. 아니 있는 탁상 시계마저 승진못한 밧대리의 시위랄까 초침이 졸고 있다. 창은 희미하게 아직 해뜨기전의 어스름 상태인것을 알 수 있다. 춘분이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해뜨는 시간은 6시 좀 너머서 일텐데, 그럼 지금은 대략 6시쯤이라는 얘기 아닌가. 일어나야지, 많이 잤구나. 어젠 10시에 쓰러지다시피 잠들지 않았는가. 어제 밤, 전주에서 올라와서는 많은 짐을 가져오느라, 주차한 뒤, 소중한 화분을 따로 가져 올라오리라 생각하고는 놔 뒀었는데. 자기전, 트렁크에 넣어둔 매발톱 꽃 화분을 생각해 내고는, 간단한 점퍼하나 걸치고 내려가서, (딱 분위기는 담배한대 피러 내려가는 분위기인데, 난 비흡연자이므로... 생각만으로 끝내고.) 무슨 분위기 아닌 분위기 잡으려고, 차에 들어가 라디..
Vim 7.0이 나온지 한참됐지만, 6.x에 만족하고 있다가, 요사이 태그리스트나 몇몇 화려(?)해진 기능을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다가... :Tex 명령을 발견하고는 놀랬습니다. 주로 :Ex 와 :Sex 만 쓰다가 저런! LaTex 같은 것이 아니라 Tab Explore라는 기능인데, 현재 편집중인 파일이 들어 있는 디렉토리를 보는 명령입니다. 전엔 주로 :Sex (혹은 :Se)로 만족(?)하며 살았는데 이거 뭡니까. 뒤져봤더니 gt 를 누르면 생긴 탭을 왔다 갔다 할 수 있더군요. gt : 다음창 gT : 이전창 c-w gf : 커서아래 파일이름을 새탭으로 열기 c-w gF : 커서아래 파일이름을 새탭으로 열고 커서 다음에 있는 행 표시로 이동하기 :tabnew : 빈 탭 만들기 종료는 늘 하던대로 c..
CakePHP는 자체에 HTML Template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템플릿 라이브러리를 사용해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CakePHP에 대해 국내에는 그다지 많은 자료가 나와 있지 않은 관계로 지금 글을 쓰는 것이 CakePHP가 좀 더 많이 사용되는 것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Template 라이브러리 사용의 필요성 CakePHP의 MVC 구조중 View 는 .thtml 이라는 확장자를 기본으로 하는 일종의 PHP 파일에서 html helper나 javascript helper 들을 이용하여 tag 들을 만들어내는 일을 하게 됩니다. 이 단계에 이르기 전에 controller에서 페이지 렌더링을 위한 작업은 모두 끝났다고 보여지는 것이죠. 그런데, 이 페이지는 거의 PHP 수준이어서, 만약 ..
MBC 창사 50주년 특집극 주몽이 내일로 막을 내립니다. (이젠 오늘이구만.) 애초에 한 20편 남짓할 줄 알았던 것이 이렇게 오래하게 될 줄이야 몰랐습니다. 가끔 아니 자주, 퇴근길에 DMB로 보면서 오는데, 그 시간엔 어찌나 다들 DMB로 주몽보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지, 가끔 저는 서 있고, 앉아 있는 사람도 TV를 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신호가 약합니다. 안테나를 돌리거나 이동하여" 라는 말이 나오면, TV를 들고 있는 사람은 모두 안테나를 만집니다. 이런땐, 괜히 시선처리 안되지요. 5호선을 타고 퇴근하는 길엔 지하철이 이동중에는 잘 안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신금호쪽이 정말 안나옵니다. T.T) 아무튼 거의 끝날 즈음에 천호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제가 주몽 드라마를 통해 얻은 것은 "소서..
Windows 설치나, Ghost에 의해 Master boot record(MBR)에 설치된 grub이 제거되었을 경우, 다시 설치하는 법. 가끔 이런 경우를 당하는데 까먹지 않기 위해 적어 놓는다. 1. Linux 설치 CD(아무 배포판이나 상관없지 않을까?) 1번을 넣고 "linux rescue" 로 부팅한다. 2. grub 을 실행한다. 3. root (hd0,XX) 등으로 적절히 linux root partition을 지정한다. 4. setup (hd0) 으로 MBR에 설치한다. 이 간단한 것을 몰랐다니. 마지막 setup 이라는 명령에 대해 몰랐던 것이 삽질의 중심에 있었다고나 할까?
회사의 전 CEO이셨던 김철수 사장님께서 오늘 새벽 타계하셨다. 암으로 투병중이셨고, CEO 교체전에도 병환으로 출근을 못하셨었는데, 마지막으로 본 것이 11월인가 12월에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에 인사한 것이었는데, 그날도 얼굴이 굉장히 까맸던 것으로 기억한다. 안철수 의장님과 전체 회의 스타일이 다르신 것을 의식하셨지만, 원고가지고 진행하시는 것이 익숙치 않으시다면서 하고 싶은 얘기들을 몇가지 적어 오신뒤에 말로써 풀어 나가시는 것도 이젠 추억이 될 것 같고, 제품이 죽쑤고 있을 때에도, 복도에서 만날 땐 웃으시면서 얘기를 하시지만, 그 뒤에는 나의 상급 관리자들은 혼나고 있을 생각이 들면서, '그래 한 단계 넘어선 관계의 조직생활은 저렇게 인간적으로 하는 것이 맞는 것이야, 그러나 바로 아래는 압박..
로그를 남기는 것을 보면 프로그램마다 기준이 다른 것 같다. 개발자의 생각과 운영자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차이도 있을 것인데, 기본적으로 로그를 남기는 것은 운영자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야한다. 그러나, 난 개발자이므로, 개발자의 관점에서 생각나는대로 적어보려고 한다. 아래에 기술하는 시스템이란, 웹 응용프로그램일수도 있고, 일반적인 서비스나 사용자 프로그램일 수도 있다. 1. 로그를 통해 어떤 시스템의 상태변화를 알 수 있어야한다. 2. 시스템에 대한 사용자의 입력을 재현할 수 있어야한다. - 아주 훌륭한 입력 동작 재현기가 있다면, 임의의 상태에서 로그를 통해 현재 상태까지 재현가능한 입력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한다. 3. 사용자의 입력이 환경에 의해 임시로 판단해야하는 경우 반드시 남겨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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