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이다. 지금은 회사. 어제 일찍자고, 3시에 일어나서 지하철이 움직이길 기다렸다가 첫차를 타고 도착하니 6시 반쯤 되었다. 많은 생각이 드는 회사행이었는데, 어떤 생각은 감정적으로 시작하기도하고, 어떤 생각은 의욕적으로 시작하기도 한다. 대개, 각각 "이 시간에 이게 뭔가.." 라든지, "내가 회사의 주인이라면.." 이라든지로 시작하곤하는데, 확실히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같은 생각으로 5년전에 하는 것과는 정말 다르다. 배려해주신 마나님께 감사. 오늘 정말 집중적으로 방해받지 않고, 일 열심히 했으면 합니다.
프로그래머들에게는 아주 좋은 환경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자신의 몸을 힘든 상황에 종종 빠뜨린다는 것인데, 이 때, 밥마저 제대로 안먹고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면, 몸이 가벼워진다는 것입니다. 한 석달전부터 점심을 삼각김밥과 음료수 하나로 먹고, 저녁은 부실하게 먹거나 회식이나 먹을일이 있을 때면 먹자라는 생각으로 생활하였습니다. 실시간 몸짱프로젝트, 과로 다이어트!, 그 결과 4kg를 감량했다이기야... 혹자들은 운동을 해야한다고 하지만, 운동에 대한 허황된 환상이라고 생각하고, 기본적으로 먹는 것을 조절하는 것으로 바른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단은 운동보다는 평생 먹는 습관을 바꾸는 것부터 하려고 합니다. 게을러서이기도 하지만, 좋아하는 운동이 탁구인데, 탁구칠 환경이 좀 멀어져서요..
Event driven architecture(사건 처리식 구조): 사건이 발생하면 즉각 처리하는 시스템 Polling architecture (점검 처리식 구조): 사건이 발생했는지 확인하여 처리하는 시스템 두 개의 동작하는 유닛이 만날때, 하나는 대개 서버가 되고 하나는 클라이언트가 됩니다. 위 두가지 방법 중 일반적으로는 사건 처리식 구조(Event driven)가 일이 발생할 때마다 처리하므로 즉각적인 반응을 하므로 선호됩니다. 하지만, 사건의 발생이 일의 처리보다 더 빨리 일어나는 경우에는 좀 느슨하게 점검 처리식 구조(Polling)가 낫습니다. 대개 대용량의 데이터가 고속으로 들어올 때 그런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인터넷 서버나 윈도우의 GUI 프로그램은 사건(Event)이 발..
납기일을 맞추는 것은 약속을 지키는 것입니다. 누구와의 약속이든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납기일을 정하고, 그것을 위해 쌍방이 노력하는 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idtail.com phase 2를 구현중에 있습니다. 목표일이 있고, 만들기로한 기능들이 있는데, 모두 구현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필요한 최소한의 기능을 구현하되, 견고하게 만들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 생각은 저만치에 있는데, 영 손 맛이 좋질 않네요. 꼭 필요한 기능만 들어가길 저도 바랄 뿐입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한 발짝 더 일반 사용자들에게 다가가려는 시도는 올해하고 있는 안랩의 변화 중에서 인터넷 기업으로 인식하게 하기 위한 여러가지 중 하나이다. 내가 몸담고 있는 고슴도치 플러스도 그 일환에서 시작하였고, 빛자루나 다음 툴바와의 협력도 같은 맥락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제품 개발 및 서비스 조직이 정비가 되고, 그 곳에 있던 사람들이 옮겨오고, 또 신입사원과 신규채용을 통해서 인터넷 사업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 분야에서는 초보(!)인 것이다. 사실 힘*들*다, 기존 방식대로 제품쪽에 있었다면 오히려 편했겠지만, 웹서비스라는 익숙지 않은 조직에서 개발을 한다는 것. 생각은 꿈나무인데, 손발은 악몽을꾸듯 허우적댄다. 아우우~~~~! 오늘 말복이라고 회사에서 치킨을 쏘는 바람에 자알 먹고 ..
프로그래머는 대개 사고 방식이 꽤나 논리적이고, 완벽주의를 지향한다고 생각한다. 연차가 될 수록 되도록 가능한 모든 오류를 사전에 생각해 내고 그것을 디자인에 반영한다. 오죽하면, 수백줄 작성해 놓고 한 번의 컴파일에 경고나 오류없이 딱 나오는 것을 생애 꿈(?)으로 여기고 있으랴. 딱, 한 번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었는데, 난 더 불안했다. 모름지기, 프로그램을 작성한다는 것은 대략의 설계와 대략의 코딩, 대략의 빌드에서 몇개 혹은 수백개의 경고나 오류를 만나고, 그것을 없애는 묘미에 있다. RPG게임의 몹들 잡는 기분아닌가? 대략 보고, 싸울만한 놈들이면 싸우고, 되게 힘들면 저장해가면서 죽이고, 영 안되거나 시간 없으면 친구 불러다가 같이 잡는거 아닌가. 그렇게 만들어 놔도, 또 여러사람 (수십..
3회 태터캠프가 열렸습니다. 2회는 대전이라 못가봤구요. 자주 모였던, 다음커뮤티케이션즈 3층이 이제 친근해지기까지 합니다. 또한, 이제 자주 나오시는 TNF분들과 그리고 TNC 분들과도 많이 친해져서, 이번엔 상당히 편했습니다. 이번에는 제휴건, 티스토리 다음 인수건 등으로 백그라운드 지식을 들을 기회가 많았고, 또 세션2에서는 TNF에 어떻게 하면 참여할 수 있을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도 된 것 같습니다. 매번 기회때마다 보는 것이긴하지만, 신정규님의 기조연설(?)격인 프리젠테이션은 한편의 쇼를 보는듯 완벽을 지향하였고, 전체적인 행사 진행도 과거 1회때 보던 것과는 달리 매끄럽게 잘된 것 같습니다. 선물로 안철수연구소에서 협찬하여 드린, IDtail.com 컵과 빛자루 파워 1년 이용권은 모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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