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결하다.원문을 찾아 보니 영어 공부하기 좋은 단문들이 많더라.적절한 비유와 암시와 대조가 있다. 호밀밭의 파수꾼이 뭘 말하는지 드*디*어* 알게 됐다.몇십 년 만에 알게 돼서 한편으로는 참으로 후련하다. 내가 겪은 고등학교의 경험보다 일탈의 범위가 넓더라.머리 좋은 사람에 대한 구별이 심하다. (그래서 좋다?) 더 어릴적 읽었으면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상상해보니,어쩌면 당시의 나에게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을 듯하다. 뉴욕의 센트럴파크가 더 가깝게 느껴진다.샐린저, 이 사람은 마지막에 게이를 집어 넣다니! 이 정도.
기존의 디즈니가 만들어온 애니메이션을 공주(급)는 진실한 사랑을 만나야한다는 틀이라면 겨울왕국(Frozen)은 전작들과는 다르다. 뭐랄까 일종의 라인업을 구축해(?)간다고 생각해야하나? 심지어 주인공 엘사의 스토리엔 디즈니사가 기존의 착한 이미지를 벗어버리려는 의지가 담겨 있는 것 같다. 그렇다고 픽사처럼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싶진 않으려는 듯, 전작들이 그랬던 것처럼 고전에 기반을 두는 형식으로 안델센의 눈의 여왕에서 가져온 것일까? 후속편이 그 고전에서 모티브를 계속 따와도 좋겠다는 생각마저 든다. P.S. 패러디에 관해서 말은 바로 알아보겠던데, 머리털 짧아진 라푼젤이라니... 잘 모르겠더만.
맨 오브 라만차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MAN OF LA MANCHA)는 스페인의 작가 세르반테스(1547~1616)의 소설 돈키호테(1605년 발표)를 원작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권위있는 사이트는 아니지만 엔하위키에 따르면, 이 뮤지컬은 1964년 미국 코네티컷에서 초연을 하였고, 한국에서는 2005년 ‘돈키호테’라는 이름으로 초연후 2013년 여섯 번째 재연을 하고 있다. 2013년 공연은 그 전의 다른 공연과도 비슷한데, 세 명의 주요 인물인 세르반테스(돈키호테), 알돈자, 산초에 대하여 더블캐스팅하여 기획되었다. 세르반테스 역에 조승우와 정성화가, 알돈자 역에는 김선영, 이영미가 산초 역에 이훈진, 정상훈이 담당한다. 공연은 여러 가능한 배우들의 조합 중에서 골라 볼 수가 있도록 계획되어 있으며,..
지인과 얘기하다가 오래된 생각이 떠올랐다. 고등학교 수학공식집에 대한 얘기인데, 수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은 대개 그때즈음 자기만의 수학 공식집같은 것을 만들어 정리하기도 한다. 그런 행위의 백미는 자기만 아는 공식을 발견하였을때이지 않을까 한다. 나도 공식집은 있었지만, 아마 두껍게 될 때까지 쓰진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실, 당시에 공식집이 딱히 필요한 것은 아니었다. 나만의 공식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원리를 다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고, 결국 비슷한 패턴의 문제를 쉽게 해결하는 정도 아닌가? 이렇게 공식을 찾아 헤메는 습관은 메타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여러 문제를 패턴화하고 패턴화된 문제들의 변형을 음미하는 것이 공식이 주는 즐거움이다. 이런 생각을 굉장히 현학적인 글로..
나는 누구의 생각인지보다 어떤 생각인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해왔다. 그것은 의식적으로 선택한 것이 아니라, 사물의 원리와 내가 살고 있는 우주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에 호기심이 많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이것은 내가 음악을 들을때에도 누가 불렀는지, 누가 만들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음악은 뭘 말하려고 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었으며, 문학에 있어서도 글 쓴 작가는 사라지고 그 내용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였으며, 역사에서도 누구의 관점이나 그가 해석한 흐름보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만 보아왔고, 철학을 공부하는데 있어서도 말하는 내용을 이해하는게 중요했지, 말하는 사람의 학문적 배경이나 시대적 배경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이런 비교되는 두 종류의 성향이 있다는 것을 누가 알..
"일은 왜 항상 겹치는걸까?" 라는 우문이 있다. 겹치지 않는 일도 사실 많으며, 일이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 다만, 기억에 남는 것은 일이 겹쳐 있던 것일 뿐이며, 구체적인 일들은 기억나지 않은 채로 겹쳐있었다는 안좋은 기억만 남는 것 뿐이다. 오늘이 그런 날. "Excellent" 아이스크림을 책상위에 올려 놓고 녹을 때까지 모르고 있다가 반 녹은걸 집어드는 순간 질퍽해진 손의 질감을 옆에서 보고는 한심하다는 눈빛을 보낸 아내로때문에 마지막 물 한 방을이 가득 채워 있는 물컵에 떨어졌다. 미안 알렉스, 하루 종일 일을 못할 이유가 있었고, 말은 안했지만 난 일을 안하고 싶어서 늦게 준 것이 아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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