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 구입 병이 있는 사람이 있다. 사실 나도 몇번 앓은 적이 있었다. 도메인을 구입할 때는 일종의 "꿈의 끝자락을 잡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도메인을 구입하는 것은 이름을 짓고, 이 이름으로 세상에 널리 알리거나 혹은 나만의 비밀 프로젝트를 한다거나 하는 꿈의 시작 아닐까? 티스토리로 모든 데이터를 옮기고 나서, 내 블로그의 주소를 "coolengineer"에서 다른 것으로 바꾸고 싶었다. 물론 이 도메인을 버린다는 것은 아니고, 새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engineer"를 벗어 나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음을 부인하고 싶진않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내 브라우져에는 21개의 탭이 떠있다. 작업을 하다보면, 닫지 않는 탭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 정도 띄워 놔도 문제 없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으니 이런 습관이 생긴 것이겠지. 단지, 4GB의 메모리에 Intel Core i5 CPU를 사용하고 있는데도 문제가 없다. 이 순간 이 탭을 다섯개 이하로 줄이려 하다보면, 이 탭들 중에 내가 읽지 않고 미뤄둔 뭔가가 있지 않을까 고심한다. 그러다 하나 하나 확인하다보면, 안 닫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건 안봐도 뻔하다. 아무 생각 없이 "오른쪽 탭 닫기"를 실행해야한다. 그래야 새로운 아침에 맞게 새로운 하루를 사는 것이다. 생각 없이 닫는 것. 생각 없이 내 삶이 정리되는 것. 생각 없이 다른 새 삶을 사는 것. 이 정도의 충격..
인간의 평균 수명이 120살정도 되는 시대에도 아마 살아 있을것이라 생각된다. 난 사실 평균수명 내는 방법에 대해 아직도 의문이 있지만 --- 그 해 죽은 사람들의 평균 연령이 그 해의 평균 수명인가?, 아니면 그것을 바탕으로 하는 출생년이 동일 사람들에 대한 추정치의 평균인가? 추정은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가? --- 생각보다는 길게 사는 인생에서 해야할 것에 대한 리스트는 어릴적 못했던 것들 중 하나는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 방금 생각난 것이, 화학을 너무 싫어했지만, 약학은 공부해보고 싶었다는 것이라든지 --- 약이라는 소량의 물질이 고통을 제거하는 것에 대한 매력이라고나 할까? --- 프로그래밍 언어를 선택할 일이 있을 때, 항상 자바를 2위로 뒀던 이유라든지 --- 초창기 자바가 주는 계층구조,..
하드디스크, 팬... 모든 소리가 다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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